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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류재복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3명 발생해 누적 환자는 1만 3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환자가 사흘 연속 50명 안팎을 유지하면서 정부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해외 유입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유흥업소 등 집단감염 우려가 남아 있어 여전히 경계해야 할 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관련 내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류재복 기자, 이틀 연속 40명대였고 오늘 50명대. 그래서 5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오늘도 브리핑 때 보니까 긍정적으로 평가하던데요.
[류재복]
어쨌든 정부가 고강도 거리두기를 해제하는 조건을 두 가지 들었는데 그중 하나가 새로 발생하는 환자의 수가 50명 아래, 이 얘기가 나왔고. 두 번째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를 5% 아래로 낮추는 것.
이 두 가지가 그냥 나온 것은 아니고 나름대로 다 어떤 시뮬레이션을 해서 나온 것들인데요. 실제로 그 결과에 부합하는 숫자가 사흘 연속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당연히 분석이 나왔죠. 그래서 지금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한 게 지난달 22일입니다. 그래서 2주가 지났죠.
대개 2주를 이 바이러스의 잠복기라고 보는데 2주 지나고 나서 첫날이 바로 지난 월요일이었습니다. 그때부터 환자 수가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효과가 시작된 것이다라고 평가하고 있는 것이고요.
방역 당국은 더 나아가서 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3주 정도 유지가 되면 환자 발생이 95% 까지 줄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것도 역시 나름대로 계산을 해 본 결과, 그렇게 나온다는 것이죠. 또 하나 더 반가운 것은 그 정도쯤 되면 환자가 95%까지 줄 뿐 아니라 그런 유행, 대유행이 다시 활성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본다, 이렇게 발표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저희가 자의적으로 해석한다기보다 방역당국에서 나름대로 이렇게 평가를 하는 걸로 봐서는 사실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저희가 한 두 달 전쯤 대구의 폭발적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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